한-필리핀 관세청장 양자면담 등을 통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도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관세청 주최로 열린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에서 이철재 관세청 과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관세청 주최로 열린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에서 이철재 관세청 과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은 원활한 수출입 통관 지원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인도·베트남·터키·필리핀 세관 당국 고위 당국자가 대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한다고 밝혔다.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는 각 세관당국 고위급을 초청해 통관어려움 해소 등 무역원활화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대면으로 진행되는 고위급 행사로서 실질적인 세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참가국의 통관정책 발표 및 한국 관세청 우수사례 공유, 업무분야별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의 무역현장을 이해 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과 세관견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관세기구 세관협력기금(WCO CCF-K)으로 개발한 수입검사과정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26일에는 서울세관에서 한-필리핀 관세청장 양자면담을 개최한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이날 필리핀 관세청장과 면담해 △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 △ 지난 10월 타결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및 내년 초 발효 예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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