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금) 오후 9시까지 800명 중반대를 넘어서면서 같은 시간대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68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인 18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718명보다 150명 더 많고, 역대 동시간대 집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는 지난 9월 28일 865명이었는데 52일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광주 동구 동명동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서 추억의 충장축제 '드라이브 인 추억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2년 만에 재개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전체 행사의 70%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내 확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증가세를 보인다.

전날까지 이달 들어 18일 동안 도내 하루 확진자 수는 700명대가 3번, 800명대가 6번, 900명대가 2번 나오는 등 700명대 이상 감염자가 발생한 날이 11차례나 된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확진자는 791명(11일)→648명→800명→602명→658명→964명→967명→849명(18일) 등 600∼9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내 하루 최다는 지난 9월 24일 1102명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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