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 16개 시도 집계…서울 924명-경기 359명-인천 177명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19일(금)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0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143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12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605명)보다는 279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1007명 늘어 최종 3034명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후 6시 집계치는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2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000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히 거센 상황이다.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460명(77.5%), 비수도권이 424명(2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24명, 경기 359명, 인천 177명, 경남 79명, 충남 64명, 대구 49명, 전남 48명, 강원 41명, 경북 31명, 광주 28명, 충북 27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대전 11명, 울산 1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으로 하루 평균 약 262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60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