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홍익희 前 세종대학교 교수

브이노믹스 시대, 돈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사진)는 코트라에 32년간 근무했던 국제 전문가답게, 한국경제, 빈부격차,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 등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풀이했다.

홍 전 교수는 청어가 자본주의 씨앗들을 잉태하다 달러 발행이 왜 국채와 연동됐을까? 금리가 낮아져도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이유 달러의 미래, 디지털 화폐가 변수 등 약 10개의 테마로 강의를 이어갔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일 수 있지만, 그는 차분한 어조로 흐름을 설명했다.

특히, 금 투자시 유의사항을 설명할 때 청중들이 집중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홍 전 교수는 보통 금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였지만, 미국이 더 이상 금의 달러에 대한 도전을 용서치 않는다면서 경기가 살아나면 금보다 은이 더 빨리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은의 산업용 수요가 50%를 넘는다는 점, 금과 은의 교환 비율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리고 최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디지털 화폐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화폐 사용은 화폐개혁을 의미한다세계 전체가 화폐개혁의 소용돌이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디파이와 메타버스, NFT의 시대가 되면서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주권의 시대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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