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
전날보다는 258명 감소…사망자 28명, 누적3215명
서울 1401명-경기 849명-인천 188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9일(금)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34명 늘어 누적 40만909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3292명)보다는 258명 적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사흘 연속으로 3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12일)의 2368명보다는 666명 많다.

1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99명이다.

전날 506명보다는 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에 가까운 수치다.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전날 2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215명으로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011명, 해외 유입이 23명이다.

최근 1주간(11.13∼1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으로 하루 평균 약 262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607명이다.

18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천397명, 경기 844명, 인천 187명 등 총 2428명(80.6%)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8명, 부산 76명, 강원 72명, 충남 56명, 대전 53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전남 46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20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583명(19.4%)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401명, 경기 849명, 인천 188명 등 수도권에서만 24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289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3313건으로 총 16만6209건이었다.

확산세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유행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고령층 감염에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대응 방안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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