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천명대 확진자 나와…사망자 29명, 누적 3187명
서울 1423명·경기 965명·인천 195명 등 수도권만 2583명

17일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목)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92명 늘어 누적 40만60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10개월, 6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틀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의 3187명보다 105명 많다.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시작 전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김경자 씨가 시구하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11일)의 2520명보다는 772명 많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두드러져 수도권의 전체 확진자 수도 전날 기록한 최다치를 하루 만에 경신해 2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 등 수도권만 2583명이고, 이어 경남 98명, 부산 90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06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전날 522명보다는 16명 적지만, 정부가 당초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을 연일 넘겼다.

17일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87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9월 20일 경기, 지난 11월 11일 서울 지역에서 각각 1명씩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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