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 16개 시도 집계…서울 645명-경기 385명-인천 114명

 15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5일(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270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8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318명)보다도 101명 많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전후 소상공인 매출이 부분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외식업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외식업 밀집지역 모습.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144명(80.6%), 비수도권이 275명(19.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5명, 경기 385명, 인천 114명, 제주 43명, 강원·충남·경남 각 37명, 대구 32명, 대전 22명, 충북·전북 각 18명, 전남 11명, 광주 10명, 경북 8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857명 늘어 최종 2006명으로 마감됐다.

15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으로 하루 평균 약 225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2236명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