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년동안 총513곳 선정
최대 1억까지 사업화자금 지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도 공모
대기업과 공동사업 기회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선정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제시 과제해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벤처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9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운영기업으로 삼성생명 등 1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된 곳은 삼호정기, 버핏서울, 파워풀엑스, 데이타뱅크, 사임당화장품, 케이피티,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위세아이텍 등 중소기업 8곳과 삼성생명보험, LS일렉트릭, 메조미디어, 에치에프알, 한겨레신문사, 이랜드이노플 등 대·중견기업 6곳이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에는 총 28개 기업이 신청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사내벤처 육성 보유역량과 사업계획 구체성을 중점 평가해 선정했다.

◈ 건강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의 재직경력을 기반으로 분사(分社)한 사내벤처팀 또는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기업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되는 사내벤처팀 또는 창업한지 3년 이내의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99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했으며, 이번 운영기업 14개사를 추가 선정해 향후 발굴수요 확대를 통한 사내벤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기업들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주관기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엔피프틴파트너스, 로우파트너스)과 연계해 제품화와 전략마케팅 등 본격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 공모전에 스타트업 35곳 참여

중기부는 지난 10일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 해결사 플랫폼공모전을 진행, 참여기업 3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내놓은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산업혁명·인공지능 두 개 분야로 나눠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바이오헬스·산재예방 등과 관련해 11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13개의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23곳이 참여한다.

신세계푸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과제를 제안했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지지대 및 알림장치 개발과제를 제시했다.

인공지능 활용 분야에서는 12개 과제가 제시돼 스타트업 12곳이 해결책을 찾는다. 한편,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1억원의 사업화 자금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 지원과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기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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