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11일(목)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184.9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86.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184.9∼1187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9%를 웃도는 수치다.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6.02원)에서 6.6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