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516명-경기 397명-인천 95명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월)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3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4명 적다. 지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이날 확진자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고 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같은 시간에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 11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008명, 비수도권이 310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경남 73명, 충남 52명, 경북 47명, 대구 40명, 대전·제주 각 20명, 강원 17명, 충북 12명, 광주 10명, 전남 9명, 전북 7명, 세종 2명, 울산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428명 늘어 최종 1760명으로 마감됐다.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89명→2667명→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60명이다.

일평균 218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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