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695명-경기 462명-인천 98명

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19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81명 적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54명을 포함해 총 14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말인 7일 서울의 한 예식장의 모습. 위드코로나 1차 개편에 따라 행사·집회 인원의 경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는 100명 미만,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에는 5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 가능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255명, 비수도권이 366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695명, 경기 462명, 인천 98명, 경북 60명, 충남 59명, 경남 42명, 대구 34명, 충북 32명, 강원 30명, 광주 29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4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22명 늘어 최종 2224명으로 마감됐다.

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2224명으로, 일평균 2177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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