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33.80%에 그쳐
전국에 9일간 유급 휴무령

러시아는 감염병 확산 정도를 6등급으로 나누어 초록색부터 붉은색까지 색깔로 표시하고 있다. 전국이 확산이 심각한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 자료]
러시아는 감염병 확산 정도를 6등급으로 나누어 초록색부터 붉은색까지 색깔로 표시하고 있다. 전국이 확산이 심각한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 자료]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는 6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수가 4만13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인 4만993명을 넘어선 것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75만5930명과 24만5635명으로 늘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러시아 중앙정부는 전역에 9일간(10월 30일∼11월 7일)의 유급 휴무령을 내렸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는 저조한 백신 접종률이 꼽힌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5일 기준 러시아의 백신 1차 접종률은 39.48%, 2차 접종률은 33.8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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