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836명-경기 473명-인천 161명

6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6일(토)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19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7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57명을 포함해 총 18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470명, 비수도권이 432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36명, 경기 473명, 인천 161명, 경북 94명, 충남 61명, 대구 54명, 충북 45명, 경남·강원 각 42명, 대전 23명, 전북 22명, 광주 20명, 제주 14명, 전남 10명, 울산 4명, 세종 1명 등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200명 안팎을 기록할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273명 늘어 최종 2248명으로 마감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되고 첫 주말인 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으로, 일평균 약 2154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2134명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