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서울 907명-경기 547명-인천 144명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닷새째인 5일(금)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간 발생한 확진자 규모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날 16개 시도에서 총 20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6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같은 시간 부산 40명을 포함해 총 18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598명, 비수도권이 37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07명, 경기 547명, 인천 144명, 경남 69명, 충남 65명, 강원 41명, 충북 37명, 대구 36명, 경북 35명, 전남 30명, 광주 18명, 대전·전북 각 17명, 울산 8명, 제주 4명 등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06명 늘어 최종 234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으로, 일평균 약 2208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21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