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과 화물차 불법개조, 과적, 적재화물 낙하 인한 사고예방 캠페인
화물칸에 추락방지 안전난간대 설치한 자동차 운반트럭에 인증스티커 발부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 안전 운행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까지도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교통안전공단과의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및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기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하는 것이 골자다.

최근에는 교통안전공단 체험교육센터에서는 일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행 중 위험회피 및 직선·곡선·빗길에서의 제동 방법, 상·하차 작업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이론 및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글로비스는 동일한 교육내용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전체 기사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시 작업자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난간대 설치를 위한 튜닝 승인을 받은 뒤 안정적으로 난간대를 설치한 차량에 한해 검사 후 인증 스티커를 발부한다.

4일 현대글로비스 충주사무소에서는 자동차운반트럭들의 안전난간대 설치 상태를 점검 후 인증스티커를 발부하고, 기사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는 순서가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보다 안전한 물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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