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
지역 1666명-해외 20명…위중증 11명 늘어 343명, 사망자 9명 발생
서울 646명-경기 564명-인천 127명-대구 57명-부산 55명-경남 50명 등
일상회복 첫날, 방역완화로 유행 증가 예상…어제 총 10만1476건 검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3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5%대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어난 343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61명)보다는 375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27일(1952명) 이후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 핼러윈 축제가 이어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날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되고, 사적모임·행사 허용 규모도 커져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265명→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1900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8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26명(79.6%)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57명, 부산 55명, 경남 50명, 충남 46명, 경북·전북 각 26명, 충북 21명, 전남 17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 9명, 광주 4명, 세종·제주 각 2명 등 340명(20.4%)이다.

 31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9명)보다 11명 많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7명), 경기(4명), 광주·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46명, 경기 564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3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으로,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523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6237명으로 전날 하루 총 10만147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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