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대란에 초비상 걸린 수출中企 위한 물류비 지원 및 종합 대책 수립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사진)이 물류 대란에 초비상이 걸린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중소기업뉴스 DB]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중소기업뉴스 DB]

김경만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올해 2차 추경에서 중소기업 수출 물류 애로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신설된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에 대해 “수출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 해에 그쳐선 안 되고 내년까지 이어지는 지속사업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상·항공 운임비가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선박 부족 등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에도 내년도 예산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올해 예산 141억9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 배정돼야 한다”고 예산 증액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2일 정부가 수출입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추가대책으로 유럽의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자바에 공동물류센터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한 뒤 “현재 모든 지역이 어렵지만 특히 미주 지역 물류상황이 가장 심각하다”며 미주 지역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대책과 함께 전반적인 지원책 마련도 특별히 당부했다.

올해 6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조사한 ‘수출입 물류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류 상황이 심각한 항로로 미주 지역이 36.9%, 유럽 31.2%, 동북아 30.3%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주요 5개 항로의 인상률은 미주 동부 114.9%, 유럽 95.4%, 미주 서부 88.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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