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 사례 -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임차 주유소도 신용으로 유류구매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이사장 김문식)2018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시행하는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사업`에 참여해 영세 조합원사(주유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유류 구매는 대부분 국내 정유사의 대리점을 통해 이뤄지는데, 영세 주유소는 신용보증이 없어 구매가 어려웠다. 이에, 조합은 중기중앙회 사업에 참여해 조합을 주축으로 기존에 신용 구매가 어려웠던 임차 주유소도 신용으로 유류 구매를 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기준 조합의 공동구매 매출은 395억원이었으나 올해 9월에 이미 442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실적이 약 12% 상승했다. 현재 추세라면 500억원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공동구매 사업실적이 매우 증가해 고무적이라며 주유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익사업 모델도 개발 중이며, 조합부설 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사업`은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이 전용보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구매력 강화와 대금 지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신보, 기보 등 신용기관에서 보증서 발급 시 보증수수료 0.5%포인트 차감. 보증비율 95% 적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지원 사례 - 포천양문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노후산단 개선비용 6억원대 수혜

포천양문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향래)은 경기 포천에 있는 `포천양문일반산업단지`에 조합원사 44개사와 입주해있으며, 산업단지를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노후산단 개선사업` 대상에 선정돼 도에서 2억원, 시에서 46000만원 등 총 6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조합은 지원금으로 폐수처리장 내 전기실, 상황실 등을 개보수하고 공업용 취수 배수시설, 공단 이정표 안내판을 개선했다. 조합 부담금은 2000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경기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를 지난해 7월에 제정했다. 조례에는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협업,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써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요성에 관해 인식하고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했으며, 협동조합 간의 협력지원(4)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의 촉진(6)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포천시는 지난해 9`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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