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n차 감염 61%… 재택치료 중인 환자 1080명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18일(월)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5명으로 집계됐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21명(60.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19명(32.6%)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17일) 491명보다는 126명 줄었다.

새째 400∼600명대로 발생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휴일의 영향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직전에 하루 300명대 발생은 지난 10일 35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400명대 초반을 기록한 17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9.1%로 전날(67.4%)보다 올라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43개 중 161개(66.3%)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3.4%)보다 가용 병상이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2.9%로 전날(53.4%)보다 다소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1080명으로, 전날인 16일(0시 기준) 1117명보다 37명 감소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프로농구 KBL 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르면, 프로농구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안산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해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안산시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16일 근무자 5명, 17일 근무자 4명이 추가 감염돼 사흘 새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외국인이 9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용인시 한 국제학교(누적 38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고, 파주시 교회와 고양시 어학원 및 기업(누적 47명)·화성시 중학교 축구클럽(누적 24명)·남양주시 전자상거래 소매업(누적 13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시 영어학원(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

경기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86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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