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지난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던 8월 2일의 311명 이후 76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하루 전(16일) 506명보다 151명 급감했고, 1주일 전(10일) 511명보다는 156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400명대 초반을 기록한 17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8월 10일(660명)과 24일(677명), 9월 14일(808명)과 23일(904명), 24일(1221명) 등 7차례에 걸쳐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달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며 줄어들어 11일 482명을 기록했고, 13일 747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352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프로농구 KBL 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르면, 프로농구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065명이다.

이 가운데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2139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72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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