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13일(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6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2일) 494명보다 62명 많고, 1주일 전(6일) 600명보다는 44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2일 583명, 6일 837명이었다.

13일 서울역 선별검사소 모습. 정부는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1일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2주째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검사자 수가 평소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자마자 12일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 추가 확산세가 우려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9751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1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열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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