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11일(월)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9명으로 집계됐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하루 전(10일) 550명보다는 191명 적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04명(56.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33명(37.1%)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과 연휴의 영향으로 직전일(9일 550명) 5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 수는 300명 중반대로 내려왔다.

하루 3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월 22일(397명) 이후 49일 만이다.

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시민들이 작성한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9.1%로 전날(71.6%)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70개(72.3%)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7.7%)보다 가용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63.2%로 전날(63.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584명으로, 직전 일인 9일(0시 기준) 729명보다 145명 감소했다.

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안양시 어린이집(누적 28명)·남양주시 건설 현장(누적 46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늘었고, 안산시 피혁 원단제조업(누적 21명)·하남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4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8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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