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
지역 1284명-해외 13명…누적 33만2816명, 사망자 8명 늘어 총 2583명
서울 511명-경기 359명-인천 72명-충북 60명-부산 49명-대구 45명 등
97일째 네 자릿수, 위중증 환자 371명…어제 의심환자 2만5761건 검사

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일(월) 신규 확진자 수는 129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97명 늘어 누적 33만28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94명)보다 297명 줄면서 사흘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10월 4일)의 1671명과 비교해도 374명 적다.

12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8월 2일(1218명) 이후 70일만 이다.

그러나 이는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연휴가 끝난 직후인 화요일부터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면 주 중반에는 확진자가 2000명 안팎에 달할 가능성이 있고, 단풍철에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면 추가 확산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

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시민들이 작성한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8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벌써 석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을 기록했으며, 2천명대 확진자가 세차례 나왔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864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83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39명(73.1%)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대전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 등 총 345명(26.9%)이다.'

1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폐쇄된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34명)보다 21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서울(2명), 경기·대구·광주·경남·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필리핀 각 4명,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1명, 경기 359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5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77명)보다 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14명 늘어 누적 29만802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명 줄어 총 3만221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5761건으로, 직전일 2만5783건보다 2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5만612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97만7419건으로 이 가운데 33만2816건은 양성, 1338만885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5만57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2%(1497만7419명 중 33만281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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