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13명-경기 351명-인천 72명 등 수도권 936명, 비수도권 338명
지난주 일요일 집계보다 198명 적어…신규 확진자 97일째 네 자릿수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65명보다 191명 적고, 일주일 전 일요일(10월 3일)의 1472명과 비교해도 198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36명(73.5%), 비수도권이 338명(26.5%)이다.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351명, 인천 72명, 충북 60명, 부산·대구 각 45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대전·충남 각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4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9명 늘어 최종 159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97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4∼10)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1명→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으로, 일평균 19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890명이다.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의 한 양돈업체에서 종사자 10명이 확진됐고, 충남 당진시 제조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2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4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 창원시 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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