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토)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전날의 759명보다는 121명 적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354명(55.5%),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40명(37.6%)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하루 600∼8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72.1%로 전날(73.2%)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1개(68.5%)가 사용되고 있어 전날(69.0%)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됐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66.2%로 전날(66.2%)과 같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841명으로, 직전 일인 7일(0시 기준) 935명보다 94명 감소했다.
수원지역 고시원과 오산지역 건설 현장, 안산지역 제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의 한 고시원에서는 지난 7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뒤 8일 거주자 10명이 더 감염돼 이틀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 한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 4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닷새 동안 근무자와 가족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한 피혁 원단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5∼8일 직원 19명과 가족 1명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양주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20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고, 수원시 건설 현장(누적 15명)·포천시 가구 제조업(누적 19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82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