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명륜지역아동센터(부산 동래구)

명륜지역아동센터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 개설된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36명의 아이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2005년에 설립됐습니다. 15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만큼 센터의 기기와 물품이 많이 낡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의 급식과 간식 제공, 학습 지원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리수업을 받고 있는 명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모습.
요리수업을 받고 있는 명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모습.

특히, 가장 큰 어려움은 아이들의 프로그램 활동이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해 학교의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수에 비해 노트북의 수도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센터의 노트북도 오래돼 자주 고장이 납니다.

또한, 김치냉장고의 노후화로 성에가 자주 끼다 보니 후원자로부터 받은 김치와 과일 등 신선하게 보관돼야 할 할 식품들이 제대로 보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결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센터는 제2의 집입니다. 머무를 때마다 마음 편히 공부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입소 시 선생님의 옆에만 붙어있던 아이가 점차 사교적인 아이가 되고, 공부가 뭐가 중요하냐며 놀던 아이는 이제 자격증 시험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의 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때 뿌듯해집니다.

- : 명륜지역아동센터 배정임 센터장, 손진아 사회복지사 

 

후원문의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02-732-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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