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매년 1억씩 기부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은 11일,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에 전달했다. 기부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씩 이뤄질 예정이다.

김봉진 의장은 최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명예이사장)으로부터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 받고서는 사랑나눔재단에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3년간 매년 1억원씩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해 소상공인 지원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음식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 김 의장은 지난해 재산의 절반인 55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해 국내 기부자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에 등재됐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전통시장 등 영세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예산을 더욱 확대해 지원하겠다”면서 “후원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명절마다 온누리상품권과 명절음식 키트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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