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기덕 위원장(한국주택가구조합 이사장, 사진)을 비롯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 관련 법 개정 사항 및 제2차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현황, 신규 R&D사업 등을 공유하고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이기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위원장
이기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위원장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 관련 국회에 발의된 법개정 사항은 온라인 선거·의결제 도입,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확대, 공동사업자금 출연금 세액공제 신설 등 총 5건이다.

내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성과공유형 협동조합 R&D지원사업’은 협동조합의 R&D 성과를 조합원사까지 공동이용하는 것이 골자로,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R&D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활성화 계획 연구용역’ 관련 중간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총괄연구자인 이정섭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책수요자 조사결과와 함께 금융·인력·R&D 등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사업조합 설립요건, 조합 분류체계, 조합 유형 전환 등 협동조합 현안과제에 대한 심도 높은 토의가 이뤄졌다.

이기덕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과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과제 등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발전에 필요한 정책제안을 활발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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