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상인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30(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수요일 최다기록인 94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이 중 4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며 나머지 941명은 국내 감염이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그 전날(28일)이 역대 2위인 1054명, 1주 전(22일)이 645명, 2주 전(15일)이 기존 수요일 최다기록인 718명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연속으로 요일별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24일 1222명은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며, 28일 1054명, 30일 945명, 25일 928명, 23일 905명, 27일 842명이 각각 역대 2∼6위 기록이다.

29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병동 의료진이 분주하게 환자 상태를 살피며 근무하고 있다. 

서울의 검사 인원은 23일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줄다가 27일에는 9만8428명으로 반등했고 28일에는 8만5687명이었다.

30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49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재 격리치료 대상은 1만3951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590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4명이 추가로 파악돼 643명이 됐다.

29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18세 이상 중 미접종자나 미예약자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https://ncvr.kdca.go.kr)에서 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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