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상인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9일(수)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수요일 최다기록을 넘어선 91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4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며 나머지 915명은 국내 감염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8일) 1001명보다는 82명 적지만, 1주 전(22일) 640명보다는 279명, 2주 전(15일) 706명보다는 213명 많다.

29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병동 의료진이 분주하게 환자 상태를 살피며 근무하고 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28일이 역대 2위인 1054명, 22일이 645명, 15일이 기존 수요일 최다기록인 718명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연속으로 목·금·토·일·월·화·수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 중 24일 1222명은 모든 요일을 통틀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며, 28일 1054명과 25일 928명은 각각 역대 2·3위 기록이다.

 29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18세 이상 중 미접종자나 미예약자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https://ncvr.kdca.go.kr)에서 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서울의 검사 인원은 23일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줄다가 27일에는 9만8428명으로 반등했고 28일에는 8만5687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46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3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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