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일(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해외 유입 사례 5명을 포함해 10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끼리 비교해 전날(27일) 672명보다는 329명, 지난주 화요일(21일) 631명보다는 370명, 2주 전(14일) 790명보다는 211명 많다.

하루 전체(24시간)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27일 842명, 21일 644명, 14일 808명이었다.

28일 서울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심각해지고 있다.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연속으로 목·금·토·일·월요일 최다 기록이 나왔다.

특히 이 중 24일의 1222명은 모든 요일을 통틀어 역대 하루 최다기록이다.

학원도 '백신 인센티브'
2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학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강료 할인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28일 역시 최종집계치가 나오면 14일의 808명을 제치고 화요일 최다기록이 될 것이 확실시돼, 엿새 연속으로 요일 최다기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사 인원은 23일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줄다가 27일에는 9만8428명으로 반등했다.

28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498명으로 잠정 집계돼, 10만명선에 다가섰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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