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8일(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78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7일) 466명보다는 112명, 지난주 화요일(21일) 511명보다는 67명, 2주 전(14일) 539명보다는 3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27일 842명, 21일 644명, 14일 808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추석 연휴 이후 심각해지고 있다.

연휴 다음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연속으로 목·금·토·일·월요일 최다 기록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24일의 1222명은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28일 서울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내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인원은 23일 11만589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줄다가 27일에는 9만8428명으로 반등했다.

최근 보름간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신규 확진자 수)가 0.9∼1.9% 수준이었던 패턴이 유지된다면, 28일 신규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1000명 안팎이 될 수 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578명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282명으로 48.8%를 차지했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는 않는 신규 확진자는 261명으로 전체의 45.2%였다.

학원도 '백신 인센티브'
28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학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강료 할인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10명,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8명, 중구 중부시장 4명, 금천구 직장 1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8명이 추가됐다.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서울에서 4명 나왔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907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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