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이상 321명…양로원 2곳서 감염 속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오른쪽)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오른쪽)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긴 싱가포르에서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20일(월)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신규 확진자 1012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1037명을 기록한 지난해 4월 23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지역 감염은 1009건을 기록했다.

이중 60세를 넘은 확진자는 321명에 달했는데 두 곳의 양로원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또 주로 외국인 노동자가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90건이 확인됐다.

싱가포르는 이틀 전에도 지역 감염 1004건을 기록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 570만명 중 80%가량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지난달 초부터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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