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전국 66개소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목표
단차로 하이패스에 비해 교통흐름 개선, 사고위험 감소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요금소 인근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기흥동탄, 춘천, 포항 등 이용객이 많은 13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추석연휴 전 조기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다차로 하이패스는 △ 수도권 5개소(군포, 서평택, 매송, 청북, 기흥동탄) △ 강원 1개소(춘천) △ 대전충남 1개소(판암) △ 광주전남 1개소(북광주) △ 대구경북 4개소(남구미, 경산, 팔공산, 포항) △ 부산경남 1개소(진주) 등이다.

도로공사는 추석연휴 전 조기 개통한 13개소를 포함해 올해까지 34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개통이 예정된 21개 영업소는 공사 진행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계통될 예정이다. 

성남 영업소 [한국도로공사 제공]
성남 영업소 [한국도로공사 제공]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본선과 동일해 기존 하이패스보다 제한속도가 높지만, 본선형 영업소와 나들목형 영업소의 제한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톨게이트 통과 후 다른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본선형 영업소인 △ 춘천 △ 포항의 경우 제한속도가 80km/h이지만, 일반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형 영업소인 △ 군포 △ 서평택 △ 매송 △ 청북 △ 기흥동탄 △ 판암 △ 북광주 △ 남구미 △ 경산 △ 팔공산 △ 진주의 경우는 50km/h로 제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중 불편을 참아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추가 개통 예정인 다차로 하이패스도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황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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