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오후 운영 시작 전 소독을 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16일(목)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43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은 8명이고 나머지 73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5일) 706명보다는 37명, 지난주 목요일(9일) 667명보다 76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로는 15일이 역대 2위인 719명이었고, 9일이 670명이었다.

 16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와 검체 보관을 위해 오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9.19∼22)에도 보건소 등 전국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정규 선별진료소 및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진단 검사도 계속 시행한다. 연휴 기간 이동 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역 등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이달 14일(808명)까지 5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최근 사흘 연속으로 700명이 넘었다.

1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9826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날인 1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등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잔여백신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 화면.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