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11일(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0일) 643명보다 5명 많고, 일주일 전(4일) 513명보다는 135명 많다.

중복 집계 등을 제거한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10일 659명, 4일 508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확산세가 더 거세져 7일 671명, 8일 667명, 9일 670명, 10일 65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도 21시간 잠정 집계치만으로 이미 600명을 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4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1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10일 서울 망우저류조공원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일일 진행요원으로 나선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민에게 검체통을 전달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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