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들여다 본 미래의 탄소중립] 국제기후환경산업전 탐방
대표적 환경기업 100개사 참가
실생활 적용 ‘테마 부스’ 설치

중기중앙회, ESG 대비 설명회
코트라선 해외판로 개척 지원

12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지난달 25~27일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수처리, 기후변화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다양한 기업과 신기술이 소개됐다.

한국공기안전원, 광주환경공단, 광주과학기술원 등 기후·환경 관련 공기업과 카본헥사, 퓨리움 등 환경대표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230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 가운데)이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 가운데)이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코트라는 칠레, 베트남 등 8개국이 참가하는 해외수출상담회 화상부스를 지난 3일까지 열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10개 기관이 참가한 대·중소기업 1:1 현장상담도 진행됐다. 전시장 한켠에는 실생활에서 환경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부스가 설치됐다.

호남 유일이자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 답게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등 12개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협력의 장이자 환경이라는 공통의 화두를 가진 기업과 기관,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 신기술을 공유하고 나누며 환경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우수기업들이 경쟁력을 인정받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ESG 설명회가 열렸다.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ESG 설명회가 열렸다.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특설 세미나룸에서 중소기업이 ESG를 대비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ESG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사업본부장, 류종기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겸임교수, 황성익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등이 연사로 나서서 ESG 시대에 중소기업이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해야할지에 대해 발표했다.

윤진수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ESG를 갖추는 것은 불가능한만큼 효율적인 ESG의 경영을 위해 경영진의 인식개선 회사의 핵심과 연계된 ESG 이슈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영진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ESG를 내재화시킬 수 있다“ESG를 기반으로 한 조직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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