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별 중소기업이 모인 경제공동체로 개별 중소기업이 가진 한계를 협업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본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중 공동사업을 펼쳐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인서울콩가공협동조합

1973년에 설립된 경인서울가공협동조합(이사장 이학환)은 인천 지역 두부업체들의 사업 영위를 위해 두부 생산에 필요한 대두를 비롯, 면장갑 등 부자재를 조합 설립 초기부터 공동구매했다. 공동구매사업에는 조합원사 71개사와 비조합원 214개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두부생산업체들은 1, 2인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영세한 소상공인이 대부분이기에 원부자재 공급에 상당한 애로를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합에서 원부자재를 공동구매해 공급하고 식품위생법, 농산물품질관리 등 관련 제도 교육도 진행해 조합원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경인서울콩가공업협동조합은 공동창고를 운영하면서 배송까지 책임져 조합원사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또한,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실험실 운영 등 두부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2015년에 설립한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계종)은 이케아 등 국내외 대기업의 생활가구 시장 진출로 중소가구업계가 침체에 빠지자 가구산업 부흥을 위해 공동브랜드인 마홀앤을 개발하고, 이 이름을 딴 공동판매·전시장을 경기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에 개관했다.

마홀앤에서는 조합원사들의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배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천가구조합에서 조합원사가 이용가능한 스튜디오를 마련해, 조합원사들은 제품 촬영 등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한편, 조합은 2016년부터 가구 생산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자재인 파티컬 보드를 공동구매하면서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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