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은 지난 11일 한덕수 전(前) 국무총리(오른쪽)와 만나 최근 경제상황과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한 전 총리는 4개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고위직을 10번 역임할 만큼 ‘국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관료 출신이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면서 김 회장과 각종 현안을 함께 해결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무역1조달러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기문 회장과 한덕수 당시 무역협회장이 함께 5등급 훈장 중 최상위등급(1등급)에 해당하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김 회장은 “내년이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으로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라며 한 전 총리에게 행사 참석을 요청하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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