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달러당 1150원 아래에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148.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7원 내린 달러당 1148.7원에 거래를 시작해 1149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 증시는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진정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환율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2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0.35원)보다 5.08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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