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관문에 60만㎡ 규모
통일시대 전초기지 역할 수행
내후년에 100여개 中企 입주
파주 북부 경제활력 회복 기대

파평산업단지개발은 지난 6일 파주에 위치한 파평산업단지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일경제 거점도시 파주 실현을 견인하는 파평산업단지의 첫삽을 뜨는 이 날 착공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최종환 파주시장, ·도의원 등 파주시 기관 단체장과 파평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이 참석해 산단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장파리 산 2-1번지 일원에 606000의 규모로 조성되며 202312월에 준공돼 약 1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서게 되고, 7000억원의 생산 및 3000명의 고용 창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파주시 접경 지역 중 가장 낙후된 파평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계획을 시작해 이제 본 궤도에 돌입한 파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북교류의 관문에 위치해 통일시대의 전초 기지로써의 역할도 기대된다.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장파리에서 열린 ‘파주 파평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부터),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시 장파리에서 열린 ‘파주 파평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부터),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병헌 파평산업단지개발 대표는 2000년 수원고색1차산업단지(33)를 시작으로 아파트형 공장 설립과 2010년 파주적성산업단지 1단계(468000), 2015년 착수한 파주적성산업단지 2단계(135000)20202월 성공적으로 조성 준공해 조기에 90% 이상 분양을 완료한 산업단지 조성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대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7‘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평산업단지는 기업들이 저렴한 분양 가격으로 입주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근 산업단지 분양 가격 3.3180만원의 절반 수준인 95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파주지역은 남북경협의 교두보로 개성공단에서 생산 불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물자의 배후기지라며 파주파평산단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중소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병헌 대표는 산업단지 편입토지 보상 과정에서 많은 토지소유자 및 지역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접경지역 중 가장 낙후된 파주 북부지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