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45.7원이다.

환율은 4.3원 내린 1144.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145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주 잇따라 연고점을 경신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이 급등분을 소폭 되돌리며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환율 급등의 원인이었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국내외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투자 심리는 소폭 회복된 모습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으며, 달러화도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안정세에 더해 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도 시장 참가자들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87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43.88원)보다 4.01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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