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31.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30.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30∼1131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계속해서 큰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세와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는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와 시리아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월말과 반기 말을 맞아 몰리는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해외투자 자금 집행 등은 환율 하단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6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1.19원)에서 1.41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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