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사진)은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최근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 지원을 위해 금형 협력사와 거래 조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현대자동차와 지난 3월 금형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금형업계의 애로를 공유한 결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금 지급시기 단축과 계약 보증보험 절차를 간소화해 금형업계의 보증료 및 업무 경감 방안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금형은 원자재 투입 등 제작 초기에 생산비용이 집중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용 대형 프레스금형의 경우 금형 제작 기간이 1년 이상 장기 소요돼 금형업계의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용문 이사장은 그간 국회, 정부 등 대정부건의를 통해 납품대금 지급 기일 단축 등 금형업계의 공정한 거래기반 구축 지원을 건의해 왔으며, 최대 금형수요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금형업계에 대한 상생협력 방안이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