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스스로 유통환경의 변화·지역문제 파악 및 방안 모색하는 대화의 장
전통시장 등에 대한 정부지원정책 안내 및 사업계획 컨설팅 실시

인천광역시는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을 이끌 지역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2021년 동인천역 상인대학’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인천시 제공]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인천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상점가) 상인의 기본 역량 강화 및 상인들이지역의 주체로서 지역문제를 파악하고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공감,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소통하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나아가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지원정책을 안내하고 해당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4. 19~ 4. 28까지 주민협의체 회원(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및 수강신청을 통해 50명의 수강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30명 가량을 대상으로 5주 20시간 과정의 프로그램을 5. 17 ~ 6. 17까지 동인천역 미림극장 2층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강의내용 (5주 20시간 과정) [인천시 제공]
강의내용 (5주 20시간 과정) [인천시 제공]

교육 내용은 유통환경변화와 대응, 상인정신과 의식혁신, 상인조직 활성화, 고객관리, SNS마케팅, 정보지원정책과 안전관리 등 사업을 영위하는 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선진시장 견학을 통해 변화된 성공사례를 체험, 상인들의 변화의지를 북돋는 동시에 정부지원정책 안내 및 분야 전문가의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특성화첫걸음기반조성, 시장경영바우처지원 등)을 지원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상인대학 이후 동인천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전략 수립을 위해 ‘동인천역 주변 상권진단 및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 상인의식 및 조직역량 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 △ 상인조직화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 분석·컨설팅 지원 △ 도시재생사업(하드웨어) 추진과 함께 상인조직(휴먼웨어), 고객서비스·경영(소프트웨어)의 균형적 발전전략을 단계별로 수립을 골자로 연내 밑그림을 완성한다.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이번 2021년 동인천역 상인대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인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변화,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연구용역을 통해 동인천역의 부활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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