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통과… 10년간 4142억 투자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20년 뒤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산업과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과제 성공에만 중점을 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테마별로 여러 과제가 경쟁하는 총 3단계 스케일업 경쟁형 R&D 연구 방식으로 이뤄진다.

테마별로 1단계는 6개 팀을 지원하고, 2단계는 1단계 6개 팀 중 3개 팀만, 3단계는 최종 1개 팀만 지원하는 방식이다. 1단계 개념연구는 1년간 2억원, 2단계 선행연구는 1년간 5억원, 3단계 본연구는 5년간 40억원 등 과제당 최장 7, 최대 207억원 안팎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매년 4개 내외의 테마를 발굴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신규 테마기획은 올해 하반기 최고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를 구성해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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