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구매대행 시범사업의 대상 품목을 지난 1일부터 기존 2(광고물·인쇄물 30개 품목)에서 10개 업종(159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10개 업종에는 기존 2개 업종과 함께 새롭게 가구, 과학기기, 피복, 기계, 계측제어장치, 영상제작물, 감시기기, 정보시스템이 포함됐다.

이번 조달청의 구매대행 품목 확대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계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건의 끝에 시행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기관은 5000만원 이하의 해당 품목을 조합추천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경우, 조달청 나라장터에 구매요청서를 접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품목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수의계약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감사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각급 수요기관의 구매담당자들도 조달청 의뢰만으로 관련 품목을 구매할 수 있어 감사에 대한 부담도 줄여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