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가스판매연합회장
김임용 가스판매연합회장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사진)는 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에 따라 지난달 26일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고 조합산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업계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연합회는 그동안 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나섰으나 정부 지원이 중소기업으로 제한돼 대학교의 산학협력단과 협업 형태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하고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추진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연합회는 A대학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배송 효율성 향상을 위한 LPG용기 유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 5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B대학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LPG연료 소매업의 대형·집단화를 통해 유통물류구조 개선과 원가절감 방안 마련에도 나서 국내 LPG연료 소매업 현황분석과 LPG유통 물류구조 분석은 물론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대학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는 연합회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이 어려웠기 때문.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지위 인정이 시작되면서 연합회는 우선 기업부설연구소를 5월중 설립, 소비자를 위한 LP가스 안전관리 및 유통구조개선 등 LPG판매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LP가스 안전점검 플랫폼 기술 연구,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설비안전점검, LP가스 안전점검 DB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시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연구개발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김임용 가스판매연합회 회장은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가 개별 LPG사업자 및 지방조합이 혼자하기 어려운 일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해도 법적 한계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이번 개정법 시행으로 협동조합연합회가 정부와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적극 활용해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연합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총 13개의 지방조합을 회원조합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88년 설립돼 전국 4500LPG판매사업자를 위한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공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위탁수행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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