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높이고 비용은 절감

정부가 20194금융규제 샌드박스제도를 시작한 후 2년간 총 139건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주년 주요성과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으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이 최대 4년간 유예·면제돼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다. 현재 7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고, 올 상반기 중에는 누적 기준 총 108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의 전체 규제 샌드박스 433건 중 금융혁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에 달한다. 혁신금융으로 얻은 편익은 무엇보다 금융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이용 비용을 낮춘다는 점이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기계에 얼굴을 인식시켜 간편하게 결제하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등을 통해 금융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금융회사의 한도, 금리 등 조건을 비교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대출 비교·모집플랫폼 등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비용을 낮추고 시간을 절약하는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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