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 출범… 협동조합간 상생창구 마련 공감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13개 지역 중소기업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13개 지역 중소기업회장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계와 경제단체 리더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될 중소기업중앙회 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이 공식 출범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2월 말 임기만료로 공석인 13개 지역중소기업회장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자체에 적극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지역 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활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밝혔다.

지역중소기업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서울 황인환(서울자동차정비업조합 이사장) 인천 심승일(고압가스연합회장) 경기 추연옥(인천경기프라스틱조합 이사장) 경기북부 한영돈(파주신촌산업단지사업조합 이사장) 강원 박승균(강원도기계조합 이사장) 대전세종충남 구자옥(기계연합회장) 충북 윤택진(충북레미콘조합 이사장) 부산울산 허현도(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조합 이사장) 대구경북 김강석(대구경북니트조합 이사장) 경남 황선호(울산경남프라스틱조합 이사장) 광주전남 임경준(광주전남아스콘조합 이사장) 전북 채정묵(전북합성수지조합 이사장) 제주 성상훈(제주아스콘사업조합 이사장)이 선정됐다.

지역회장단은 구성을 위해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16일과 26일 각각 1·2차 지역회장단 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계를 대표할 지역회장단 구성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역회장단은 위촉식 후 전체 회의를 열고 지역 특색에 맞는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이끌어내고 협동조합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 현안 해결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서울중소기업회장 황인환

황인환 회장은 1959년생으로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정일현대자동차정비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04년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5대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9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황 회장은 지역 회원 간 유대와 소통강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해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에 적극 건의 할 예정이다. 특히 협동조합간 협업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 내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규 협업사업 발굴에도 앞장설 예정이며 협동조합 육성지원을 위한 지자체 및 지방의화와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서울중기청·조달청 등 주요 유관기관과 소통을 확대하고 신임 서울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해 지역 현안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1993년 교통부 장관상 201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천중소기업회장 심승일

심승일 회장은 1955년생으로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부회장, 삼정가스공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3년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5대 회장에 선임돼 8대 회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인천지방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수석부회장, 한국가스학회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연합회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심 회장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3중 지원체계 구축과 지원사례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인천지역 내 기초지자체 조례제정과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및 인천시청, 구청, 중기청 등을 통한 직간접 지원을 이끌어내 새로운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010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14년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기중소기업회장 추연옥

추연옥 회장은 1952년생으로 영광산업 대표이사와 경기 소상공인정책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인천상공회의소 남구경영자협의회 운영위원, 재능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 인천경기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7대 이사장에 선임돼 8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추 회장은 시화공구·유통상가조합의 전통시장 인정, 염색·도금조합의 공동시설 및 환경개선, 광고물·인쇄·가구·콘크리트 조합의 조달사업 수입확대 등 1조합 1과제를 선정, 애로해결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 토론회·간담회 등을 통해 권익을 대변하고 기초지자체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 확대와 경기도 조합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2012년 자랑스러운 남구 기업인상과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 한영돈

한영돈 회장은 1951년생으로 한일생약() 대표이사와 아름다운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파주시 탄현면 기업인협의회 회장, ()경기중소기업이업종연합회 북부지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 파주신촌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5대 이사장에 선임돼 6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한 회장은 경기도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의 상반기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공업용수관 설치, 경기환편조합 PET원사 설비 등 조합직접지원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내 공공기관을 방문해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용을 건의·판로확대에 나서고 연천백학산단, 포천장자산단, 동두천상인회 등의 조합설립을 촉진할 예정이다. 2013년 아름다운납세자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원중소기업회장 박승균

박승균 회장은 1957년생으로 새한공조 대표이사, 강원도일자리재단 이사,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장, 강원산업경제진흥원 이사, 중기중앙회 지역중소기업회장단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06년 강원도기계공업협동조합 6대 이사장에 선임된 이후 10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권역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022년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과 예산 증액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말 종료예정인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기한 연장 추진과 춘천, 원주, 강릉 등 기초지자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20대 대통령 및 지자체장 선거와 관련 강원도의 정책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구자옥

구자옥 회장은 1963년생으로 ()디에치 대표이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법제처 중소기업분야 국민법제관, 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겸임교수, 대한환경공학회 신재생에너지 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년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22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23대 회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구 회장은 대전 동구, 유성구 등 5개 기초지자체에 협동조합육성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지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과 충남콘크리트조합 협동화시설 건립지원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장 간담회 개최 및 대선 등 공직선거시 후보에게 중소기업 정책자료집을 전달해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소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정책현안에 대응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중소기업회장 윤택진

윤택진 회장은 1959년생으로 동양레미콘() 대표, 청주상공회의소 특별의원을 맡고 있으며 충북고 및 충북대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5년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9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10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충북도, 청주, 충주 협동조합 활성화 조례제정에 이어 제천시 등 기초자자체로 조례제정을 확산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 역량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기초지자체 지원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는 물론 협동조합 공동구매와 조합추천수의계약제도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충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충북지역 대표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2013년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허현도

허현도 회장은 1964년생으로 ()스틸코리아 대표이사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그린뉴딜분과 위원을 맡고 있으며 진해중소기업협회 이사, 진해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장을 역임했다.

2017년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 5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6대 이사장 까지 연임 하고 있다.허 회장은 부산시장 및 부산시 의회 의장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 건의 채널 다양화를 통한 협동조합의 현안과제 발굴과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축소된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하도록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현안 등 시의성 있는 조사를 통해 지역 여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협동조합간 네트워킹 데이를 운영, 부산시와의 협업을 통한 협동조합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김강석

김강석 회장은 1950년생으로 삼익양말 대표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구청 청소년협의회 부회장, 대구은행 명예지점장, 삼성생명 명예지역단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대구경북니트공업협동조합 21대 이사장에 선임돼 22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김회장은 지역회장 중심으로 결집된 원팀 대구경북체계 구축을 위해 소규모 정기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 이사장간 친밀도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해 다양한 목소리를 지역회장 중심으로 결집, 협동조합계 현안을 한 목소리로 대응 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 및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애로해소 창구로 활용하고 지역이사장협의회 등의 모임시 기관장을 초청, 지역 협동조합 리더와 기관장간 원활한 소통채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중소기업회장 황선호

황선호 회장은 1955년생으로 벽진산업() 대표이사와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감사를 맡고 있으며 2008년 울산경남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3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6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사장 정기모임, 친교행사 등을 통한 유기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해 경남지역 협동조합 이사장의 소통강화와 협력 확산에 나서고 협동조합 방문을 통한 현안발굴 및 애로해소지원 등 지역내 협동조합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 할 방침이다.

특히 진주, 거제 등 기초지자체 협동조합 활성화 조례 제정과 지원예산을 확보하고 지방중기청, 조달청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임경준

임경준 회장은 1958년생으로 ()해솔아스콘 대표이사, ()광주테크노파크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5년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10대 이사장에 선임돼 11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임 회장은 정례회의와 교육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공유하고 이사장 워크숍, 우수조합과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정보교류와 친목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지자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방중기청, 조달청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기부활동과 나주혁신도시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이용 확대에 앞장 설 계획이다.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과 2018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전북중소기업회장 채정묵

채정묵 회장은 1957년생으로 명진화학 대표, 전북발전경제위원회 위원, 전북발전커뮤니티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5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6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채 회장은 이사장협의회의 현장중심 운영을 통해 조합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공동사업 성공사례 등을 전파해 협동조합 활력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전라북도 및 도의회와 소통강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현안문제를 공유,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기초지자체별 협동조합지원 조례 조기 제정을 통해 협동조합 활성화 근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 유관단체와 현안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협동조합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예정이다.

 

제주중소기업회장 성상훈

성상훈 회장은 1961년생으로 삼성아스콘 대표, 제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석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성 회장은 2015년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10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11대 이사장까지 연임하고 있다.

제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성 회장은 지난해 수립된 제주도 중소기업 협동조합활성화 3개년 계획에 근거, 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조합 공동브랜드 등 조합 자립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지사, 조달청장 등 지자체 및 정부기관과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도내 협동조합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조합추천수의계약의 적극적인 활용 요청 등을 통해 조합판로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지역 언론사와의 간담회를 개최,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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